![]() |
| 혼잡한 도시 속에서 평화롭게 책을 읽는 사람의 모습. 바쁨 속에서도 내면의 평화를 찾는 '거짓들의 진실' 주제를 상징합니다. |
📚 존 마크 코머, 그는 누구인가요?
존 마크 코머(John Mark Comer)는 미국의 목사이자 작가로, 특히 영적 형성(Spiritual Formation) 분야에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저서들은 현대 기독교인들이 겪는 실제적인 문제들을 다루며, 바쁜 일상 속에서 어떻게 영적으로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제시합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브릿지타운 처치(Bridgetown Church)를 설립하고 섬겼으며, 현재는 스피커와 작가로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어요.
코머는 단순히 종교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사는 문화 속에서 왜 특정한 가치관이 지배적인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영혼과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합니다. 그의 글은 학문적이면서도 친근하고 실천적이라는 평을 많이 듣는데요, 저 역시 그의 책을 읽으며 제 삶의 많은 부분이 점검되고 변화하는 경험을 했답니다.
⏰ '거짓들의 진실': 바쁨이 영혼을 파괴한다
이 책의 원제는 'The Ruthless Elimination of Hurry', 즉 "서두름의 무자비한 제거"입니다. 제목에서부터 강렬한 메시지가 느껴지시죠? 존 마크 코머는 바쁨, 즉 '서두름(Hurry)'이 현대인의 삶과 영혼을 좀먹는 가장 큰 적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서두름이 사랑과 양립할 수 없다고 말해요. 바쁜 사람은 쉽게 짜증 내고,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하며, 중요한 것을 놓치기 쉽다는 것이죠.
저는 이 대목에서 큰 충격을 받았어요. 늘 바쁘게 사는 것이 미덕이라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게 사랑의 능력을 저해하고 있었다니! 이 책은 우리에게 바쁜 삶이 주는 환상적인 이득 뒤에 숨겨진 '거짓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바쁨은 우리가 중요한 관계, 내면의 평화, 그리고 신과의 연결을 소홀히 하게 만들죠.
서두름이 만들어내는 '거짓들'
코머는 현대 사회가 우리에게 주입하는 몇 가지 ‘거짓’을 지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핵심적인 거짓들은 다음과 같아요.
| 거짓 | 진실 |
|---|---|
| 바쁨은 성공의 증거다. | 진정한 성공은 내면의 평화와 의미 있는 관계에서 온다. |
| 더 많이 하면 더 행복해진다. | 과도한 활동은 오히려 스트레스와 불행을 초래할 수 있다. |
| 쉬는 것은 시간 낭비다. | 휴식은 창의성과 생산성을 위한 필수 요소이다. |
| 디지털 연결은 필수적이다. | 진정한 연결은 직접적이고 깊은 관계에서 시작된다. |
![]() |
| 모래시계와 노트가 놓인 깔끔한 책상. 시간 관리와 의도적인 느림의 미학을 상징합니다. |
💡 핵심 개념 3가지: 느림과 단순함의 미학
코머는 바쁨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 예수님의 삶에서 영감을 얻은 영적 훈련(Spiritual Disciplines)을 제시합니다. 저는 이 책에서 다루는 수많은 영적 훈련 중에서도 다음 세 가지가 현대인에게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 고독과 침묵 (Silence and Solitude)
현대 사회는 소음으로 가득합니다. 알림음, 미디어, 끊임없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고요함을 잃어버렸죠. 코머는 예수님이 자주 한적한 곳으로 물러나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제했던 것처럼, 우리도 의도적으로 고독과 침묵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시간은 우리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기회가 됩니다. 저도 매일 아침 10분씩 핸드폰을 끄고 조용히 앉아 있는 연습을 하는데, 처음엔 어색했지만 이제는 하루를 시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어요.
2. 안식 (Sabbath)
안식일은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공급자이심을 인정하고 신뢰하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종종 쉬면 뒤처질까 봐 불안해하지만, 코머는 일주일에 하루는 모든 생산적인 활동을 멈추고 온전히 쉬고 즐기는 시간을 가질 것을 권합니다. 먹고, 마시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창조주를 기억하는 것이죠. 2025년 지금, 바쁘고 지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훈련이 아닐까 싶어요.
3. 단순함 (Simplicity)
소비주의 시대에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소유해야 행복하다는 메시지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하지만 코머는 단순함이 우리의 욕망을 통제하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집중하게 만든다고 주장합니다. 물질적인 것을 줄이고, 시간과 에너지를 관계, 영적 성장, 타인 봉사에 사용하는 것이죠. 이는 물질적 풍요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면의 풍요를 얻는 길입니다.
🧘♀️ 현대인의 삶에 '거짓들의 진실' 적용하기
이론적인 내용을 넘어, 존 마크 코머의 메시지를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저는 몇 가지 실천적인 제안을 드리고 싶어요.
- 디지털 디톡스: 스마트폰 알림 끄기, 특정 시간 동안 소셜 미디어 멀리하기, 잠들기 전 1시간 동안 전자기기 사용 자제하기 등 작은 시도부터 시작해 보세요. 디지털 연결의 고삐를 늦추는 것이 시작입니다.
- 루틴 재정비: 하루 일과 중 '의도적인 느림'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세요. 아침에 10분 명상, 점심시간 산책, 저녁 식사 후 가족과의 대화 시간 등. 바쁘다는 핑계 대신, '이 시간을 위해 내가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를 고민해 보세요.
- 관계에 집중: 이메일이나 메시지로만 소통하기보다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직접 만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늘려보세요. 바쁨 때문에 소홀했던 관계를 되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니오'라고 말할 용기: 모든 요청에 '예'라고 답하는 대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불필요한 약속이나 업무에는 '아니오'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 |
| 꺼진 스마트폰을 들고 고요한 자연을 바라보는 사람의 손. 디지털 디톡스를 통한 평화와 자연과의 연결을 나타냅니다. |
🤔 이 책이 2025년 당신에게 필요한 이유
우리는 2025년을 살아가며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직면해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편리함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우리를 끊임없이 바쁘게 만들고 소진시키는 경향이 있죠. 존 마크 코머의 '거짓들의 진실'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인간성'과 '영성'을 되찾는 길을 안내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종교 서적이 아니라, 모든 현대인에게 필요한 삶의 지혜와 통찰을 담고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바쁨이라는 문화적 압력에 저항하고, 의도적으로 느리고 단순한 삶을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더 깊은 만족감과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어쩌면 이 책은 당신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작은 시작점이 될지도 모릅니다.
• 바쁨은 사랑과 양립할 수 없습니다. 서두름은 우리의 영혼을 황폐하게 하고 관계를 망칩니다.
• 느림과 단순함은 영적 성장의 필수 요소입니다. 고독, 침묵, 안식, 단순함은 우리를 진정한 자아와 연결합니다.
• 문화적 압력에 저항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더 많이, 더 빨리'를 외치는 세상 속에서 의도적인 선택을 해야 합니다.
• 2025년, 우리는 의도적으로 삶을 재정비해야 합니다. 디지털 디톡스와 루틴 재정비를 통해 삶의 주도권을 되찾으세요.
이 책은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삶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여정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거짓들의 진실'은 종교적인 사람만 읽어야 하나요?
A1: 그렇지 않습니다. 존 마크 코머는 기독교인 목사이지만,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종교와 상관없이 현대 사회의 바쁨 속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영적 훈련을 소개하지만, 그 본질은 마음의 평화를 찾고 삶의 우선순위를 재정립하는 지혜에 있습니다. 저 역시 종교적 배경이 없는 친구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어요.
Q2: 서두름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A2: 코머는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무자비하게(ruthless)' 제거하는 '노력'을 강조합니다. 즉, 서두름을 삶의 기본값으로 두지 않고 의도적으로 저항하며 느림과 단순함을 선택하는 태도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실적으로 모든 바쁨을 없애기는 어렵지만, 우리의 통제권 안에서 속도를 조절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Q3: 이 책을 읽고 바로 삶이 변할 수 있을까요?
A3: 책 한 권으로 삶이 즉각적으로 변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삶의 방향을 전환하는 강력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코머가 제시하는 영적 훈련들은 꾸준히 실천해야 하는 장기적인 과정입니다.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작은 실천들을 반복하며 점진적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험상, 꾸준히 노력하면 분명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