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 사회, 우리는 종종 편안함과 안정감을 추구하며 신앙생활마저 안락함의 테두리 안에 가두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회는 커지고 건물은 화려해졌지만, 과연 예수님이 가르치셨던 '진정한 제자도'는 무엇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2025년, 우리는 다시 한번 근본적인 질문 앞에 서게 됩니다. 바로 데이비드 플렛 목사님의 『래디컬(Radical)』이라는 책이 던지는 질문이죠.
『래디컬』은 출간된 이래 전 세계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영적 각성을 선사하며,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되찾아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익숙하게 여겨온 신앙생활의 틀을 깨고, 예수님께서 요구하신 '급진적인' 삶의 변화를 요청합니다. 오늘은 이 책이 우리에게 어떤 도전과 영감을 주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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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플렛의 '래디컬'을 상징하는 이미지. 한 남성이 편안함을 뒤로하고 희생과 헌신으로 험난한 제자도의 길을 가는 모습 |
📖 데이비드 플렛, 그는 누구인가?
데이비드 플렛(David Platt) 목사님은 미국의 저명한 목사이자 작가, 국제선교 활동가입니다. 특히 '래디컬'이라는 개념을 통해 복음주의 기독교 내에서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죠. 그는 젊은 나이에 버밍햄에 위치한 브룩힐즈 교회의 담임 목사가 되어 교회를 급속도로 성장시켰으며, 이후에는 국제선교기구 IMB(International Mission Board)의 총재를 역임하며 세계 선교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플렛 목사님은 성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적인 설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단순히 성경을 지식으로 아는 것을 넘어, 성경적 진리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지에 집중합니다. 『래디컬』은 바로 이러한 그의 목회 철학과 신학적 통찰이 집약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래디컬'의 핵심 메시지: 안락함을 버리고 따르라
『래디컬』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안락한 삶을 버리고,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급진적인 제자도의 길을 따르라고 도전합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편안함과의 결별
플렛 목사님은 현대 교회가 물질주의와 기복신앙에 젖어들어, 예수님의 복음이 가진 본래의 '위험성'과 '희생'을 잃어버렸다고 비판합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잘사는 신앙'에 익숙해져 버렸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어떤 대가를 요구하는지 잊어버렸다는 것이죠. 안락함은 우리를 영적으로 무감각하게 만들고, 세상의 고통으로부터 눈을 돌리게 합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편안함을 희생할 용기'를 요구합니다.
온전한 제자도의 요청
예수님은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을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래디컬』은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여, 우리의 소유, 시간, 재능, 심지어 우리의 생명까지도 모두 주님께 드려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단순히 교회에 출석하고 헌금을 드리는 것을 넘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는 '온전한 헌신'이 진정한 제자도라는 것이죠. 이는 부분적인 헌신이 아닌, 전적인 헌신을 의미합니다.
선교적 삶의 회복
또한 『래디컬』은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미전도 종족에 대한 긴급한 선교적 사명을 강조합니다. 전 세계에는 여전히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플렛 목사님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이 가진 자원과 삶을 미전도 종족 선교에 적극적으로 헌신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먼 나라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우리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선교적 관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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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질적 풍요와 편안한 신앙생활에 안주하지 않고, 희생과 헌신을 선택하는 제자도의 길을 표현한 추상적인 이미지. |
💡 '래디컬'이 우리에게 던지는 도전
『래디컬』은 우리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하며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던집니다.
물질주의에 대한 질문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돈을 벌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하는 데 쓰고 있나요? 우리의 신앙은 소비 지향적인 삶의 방식과 얼마나 타협하고 있나요? 『래디컬』은 우리의 재정 사용이 과연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개인적인 안락함을 위한 것인지 되묻습니다. 물질에 대한 태도는 우리의 영적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기도의 삶과 희생
우리의 기도는 얼마나 깊고 간절한가요? 단지 개인적인 필요를 구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기도를 하고 있나요? 플렛 목사님은 진정한 기도는 희생을 동반하며, 하나님 나라를 위한 간절한 부르짖음에서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또한, 진정한 기도는 행동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미전도 종족 선교의 긴급성
우리는 미전도 종족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요? 『래디컬』은 전 세계에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지역이 여전히 많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그리스도인들이 이 사명에 동참해야 할 긴급성을 일깨웁니다. 우리의 시간, 재능, 자원을 기꺼이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자문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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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이 닿지 않은 지역들을 어둡게 표현한 세계 지도 위에 기도를 하거나 성경을 들고 있는 손들이 놓여있어, 미전도 종족 선교의 중요성과 긴급성을 보여주는 이미지. |
📊 '래디컬'이 제시하는 급진적 제자도의 구체적인 길
데이비드 플렛 목사님은 『래디컬』에서 우리가 급진적 제자도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단순히 감정적인 호소가 아니라, 현실적인 삶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길을 보여주죠. 그 중 대표적인 몇 가지를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영역 | 래디컬 라이프의 실천 |
|---|---|
| 기도 | 개인적 필요를 넘어,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이들을 위한 간절한 중보 기도에 헌신합니다. |
| 말씀 | 성경을 철저히 연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따릅니다. |
| 재정 | 소유를 탐하기보다 필요한 곳에 기꺼이 나누고, 선교와 구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용합니다. |
| 시간 | 세속적인 즐거움에 시간을 낭비하기보다, 영적인 성장과 복음 전파에 우선순위를 둡니다. |
| 삶의 목표 | 개인의 성공과 안락함보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영혼 구원을 최고의 목표로 삼습니다. |
🤔 한국 교회와 '래디컬':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래디컬』의 메시지는 2025년 한국 교회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강력한 질문을 던집니다. 경제적 풍요와 빠른 성장을 경험한 한국 교회는 종종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하며 본질을 놓치기도 했습니다. 플렛 목사님의 책은 우리에게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 초대 교회가 가졌던 열정과 희생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개인 신앙의 회복: 형식적인 신앙생활에서 벗어나,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 모든 것을 내어드리는 전적인 헌신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우선순위가 과연 하나님께 있는지 깊이 성찰해야 할 때입니다.
- 공동체 신앙의 재정립: 교회 공동체는 단순히 친교의 장을 넘어, 급진적인 제자도의 삶을 함께 훈련하고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적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합니다. 서로의 필요를 채우고, 약한 자들을 돌보는 진정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선교적 삶의 확장: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명령은 특정 선교사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 각자는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재정, 시간, 재능 등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꺼이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1. 안락함과의 결별: 물질주의와 세속화된 편안함에서 벗어나 급진적 제자도를 따를 것을 촉구합니다.
2. 온전한 헌신: 소유, 시간, 재능, 생명까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전적인 헌신을 강조합니다.
3. 선교적 사명: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미전도 종족 선교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긴급한 참여를 요청합니다.
4. 삶의 변화: 우리의 생각, 말, 행동, 재정 모든 것이 하나님 나라와 영혼 구원을 향해야 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래디컬』은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나요?
A1: 안락하고 평범한 신앙생활에 의문을 품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더욱 깊이 헌신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한국 교회의 성도님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Q2: '래디컬'이라는 단어가 부담스러운데, 책 내용은 극단적인가요?
A2: '래디컬'은 '급진적인'이라는 뜻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이 당시 사회에 던진 충격과 변화의 정도를 비유한 것입니다. 책 내용은 성경적 원리에 충실하며, 우리에게 비합리적인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말씀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Q3: 『래디컬』을 읽고 나서 바로 선교지에 가야만 하나요?
A3: 반드시 선교지에 직접 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플렛 목사님은 우리의 마음과 재정, 시간을 미전도 종족 선교를 위해 기꺼이 드리기를 촉구합니다. 이는 우리가 있는 곳에서 선교적 삶을 살고, 필요하다면 직접 선교 현장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데이비드 플렛 목사님의 『래디컬』은 단순히 읽고 마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을 흔들고, 깊이 성찰하게 하며, 궁극적으로는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제자의 삶으로 우리를 이끌어 줄 것입니다. 2025년, 당신의 신앙생활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면, 『래디컬』을 펼쳐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진정한 헌신과 희생이 있는 곳에서 참된 기쁨과 의미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